인천항만공사(IPA)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항만 개발회사가 인천항 운영·개발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항만 개발회사 크리스토퍼 페터스(Christopher Fetters) 대표와 면담을 갖고 플라크민스항과 인천항간 상호 이해 및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플라크민스항(PPHTD)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항만이며, 총 물동량은 미국 내 16위권(연간 약 5천만t)이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페터스 대표는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천항 터미널 운영 노하우와 최근 도입된 항만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IPA는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의 운영 전반 및 컨테이너 하역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운영현황(하역,운송, 보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크리스토퍼 페터스 대표는 “플라크민스 항만은 재개발을 통해 미국 동남부 물류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며, 향후 한국과 교역 확대를 위해 인천항을 중심으로 항만 간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인천항과 지속적인 정보와 인적 교류 확대 의사를 내비췄다.
이에 대해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항과 미주 직항 개설 이후 미국과의 교역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플라크민스 항만과 교류 확대를 통해 미주 동부 노선도 새롭게 개설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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