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도시재생 뉴딜 책임질 도시지원센터 설립

▲ 인천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사진은 동구 제공
▲ 인천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사진=동구 제공

전통적인 원도심인 인천 동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뒷받침 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사업의 본격추진을 알렸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립됐다. 동구 새마을회관 2층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류제화 센터장과 책임연구원 1명, 연구원 2명으로 구성됐다.

 

같은 건물 4층에 지난 2016년 12월 개관한 도시재생 교육홍보관과 함께 구의 도시재생 사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도시재생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현장 및 주민협의체 지원과 주민 역량강화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 및 운영 지원,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서 지정된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사업과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花水) 정원(情園)마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745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동구 송림동 58-1 일원, 14만9천413㎡) 사업은 인천항 개항 중심지였던 송림동을 가족과 문화중심의 마을로 재탄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년간 사업비 193억원(국비 28억원)이 투입되는 동구 화수정원마을(화수동 7-36 일원, 2만1천277㎡)은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 정원마을’을 콘셉트로 일자리창출과 도시경쟁력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꽃을 피우는 화수 정원마을 답게 씨앗을 뿌리고, 함께 가꾸고, 기쁨을 나누는 방식으로 단위사업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며 “원도심 부흥을 위해 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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