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6만 가구의 입주 물량이 5~7월 3개월 동안 쏟아진다. 이 중 82%인 4만 8천658가구가 경기지역에 밀집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7월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5만 9천39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 입주 물량은 4만 5천403가구로 작년보다 18.2% 감소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10만 4천79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수도권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5월에 일산 고양 1천802가구, 양주 옥정 1천160가구 등 1만 3천693가구가 입주하며, 6월에는 용인 남사 6천725가구, 김포 풍무 2천2천467가구, 광주 오포 1천601가구 등 2만 5천757가구가 입주한다. 7월에는 화성 동탄2 2천813가구, 남양주 다산 진건 1천409가구 등 1만 9천94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는 2만 6천552가구, 60∼85㎡ 6만 7천410가구, 85㎡ 초과 1만 837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9.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9만 5천830가구, 공공은 8천969가구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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