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회는 23일 종교를 선거에 이용하는 더불어 민주당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이날 과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홍천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과천시 미래비전을 위한 7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가정파탄 사이비 종교’ 신천지 교회를 과천에서 추방하겠다는 발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회는 이어 “이 예비후보는 실체 없는 비방을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며 신천지교회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 며 “얄팍한 꼼수는 신천지뿐만 아니라 과천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며, 더 이상 종교계 표심을 의식하거나 개인 종교적 견해로 신천지 교회를 이용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교회측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는 기성교단의 반사회, 사이비라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한 허위 고소ㆍ고발로 사법당국으로부터 수많은 조사를 받았으나, 그 실체는 단 한 차례도 확인되지 않았다” 며 “일부 자녀 납치, 감금 사건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일부 주민들이 방문, 신천지가 자신의 자녀를 납치, 감금했다며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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