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남부지역 노인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강화군 노인문화센터 건립 사업’ 기공식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길상면 온수리 469와 470번지 일원 1만1천㎡(3천3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평생교육프로그램시설, 경로식당, 다목적강당,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 충족과 실내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편리해진다. 또한, 현재 군의 유일한 노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인 강화군 노인복지관의 과밀현상 해소와 강화읍에 집중된 문화·복지·체육·교통 등의 인프라 분산도 가능해진다.
특히 25m의 6레인 규격의 수영장 시설은 노인 건강관리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여가활동이 쉽고, 경로식당은 질 좋은 식사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문화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양도면·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3월 말 현재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673명으로 강화군 전체인구(6만8천674)의 30.1%에 달한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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