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은 24일 인천시청 본청 앞 계단에서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 1차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된 총 18명의 후보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지방선거 출마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합동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인천 지역 현안 실천 의지가 담긴 두루마기 펼치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정의당 인천시당 출마자들은 “지난 4년간 인천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라며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한 전략마저도 실패해 인천 전체가 낙후되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현 시점에서 인천을 살릴 새로운 비전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유정복 시장 아래서 인천의 현안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다”며 “역동적인 인천을 만들기 위해 무능한 시정부에 대한 심판을 통해 평등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정의당 인천시당 후보군은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문영미(남구청장)·배진교(남동구청장)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정수영·신길웅·조선희·이태선 광역의원 예비후보, 신동민·전우진·김민수·최승원·구순례·김종호·김상용·이소헌·김규찬·김흥섭 등 기초의원 예비후보, 이혁재(남동갑) 국회의원 재보궐 예비후보 등이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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