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송원초등학교 전 학년 운동회를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운동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관철시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민 의원은 송원초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 학년 운동회가 다음달 18일 연세대 송도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개교한 송원초(송도 3동)는 96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학교 운동장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전 학년이 함께 하는 운동회를 단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원초 학부모 대표들은 민 의원에게 학교와 바로 인접해있는 연세대 운동장 사용을 건의했고, 민 의원은 연세대와 송원초간 협의를 통해 전 학년 운동회 개최를 관철시켰다.
민 의원은 “누구나의 가슴속에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을 운동회가 송원초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연세대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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