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관광공사와 ‘장봉도 여행자센터 개관’

▲ 장봉도여행자센터개관식
▲ 장봉도여행자센터개관식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가 장봉도 여행자센터를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장봉도 여행자센터는 인천시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장봉도의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증대와 지역주민 소득증진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며, 장봉도 선착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장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누구나 쉽게 방문해 관광안내, 휴식,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자 힐링공간이다.

 

장봉도 여행자센터는 안내데스크, 카페, 이색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장봉도의 주요 관광자원 및 7개 코스로 구성된 ‘장봉도갯티길’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갯티길’은 썰물시 하루 2번 드러나는 갯벌 사이의 섬 둘레길을 뜻하는 순우리말 ‘갯티’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특히 장봉도 갯티길은 하늘길, 산길,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길의 매력을 더한다.

 

여행자센터 내 카페에서는 장봉도의 푸른바다와 낙조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다라떼와 노을라떼를 선보이며, 2층에 조성된 테라스 카페에선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달콤한 커피 한잔으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장봉도 대표 특산물인 김과 건어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지역특산물 판매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공간에서는 바다비누만들기, 바다양초만들기 등 장봉도의 특색을 담은 특화된 체험을 진행할 수 있어, 장봉도를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세미나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섬에서 워크숍과 관광을 같이 진행하고자 하는 단체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옹진군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완비한 장봉도 여행자센터가 장봉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부족했던 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장봉도의 다른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섬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올해 인천시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으로 장봉도 여행자센터를 비롯해 덕적도(단호박가공시설 리모델링 및 바다역 시장 등)와 대이작(풀등선박 운영 등) 등 3곳에 총 15억원(시와 군비 각각 50%)을 지원해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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