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장(준장)을 역임한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대화 창구가 열렸다는 점에서 환영하지만, 대화와 만남에 그치는 정상회담이 아니라 실질적인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북한은 2008년 평안북도 영변 핵실험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지만 6개월 후 핵시료 채취를 거부하며 6자회담을 박차고 나갔고 5개월 후 2차 핵실험을 강행한 전례가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한 어떤 미사여구와 쇼도 위장평화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진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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