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랜덤커피’…타부서 이어주며 직원들 호평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에 이어 전 관계사로 확대 추진

▲ 하나금융 랜덤커피 (2)
▲ 하나금융 랜덤커피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매주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랜덤커피(Random Coffee)’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고 29일 밝혔다.

‘랜덤커피’ 프로그램은 동일회사 또는 관계사 직원 간 ▲소통과 협업 문화 확산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을 통한 즐거운 직장, 직원행복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9일,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시행 3주차에 접어든 랜덤 커피 프로그램은 타 부서의 잘 알지 못했던 직원들과의 ▲ 공통 관심사 발견 ▲ 이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타 부서와의 업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 자발적인 랜덤커피 후기 공유 등 참여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 소통 채널 ‘하나금융허브에는 “ ‘이거 진짜 좋다!’ 랜덤커피 시간을 가진 후 자리에서 일어나며 함께 외친 한마디입니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반복되는 일상에 활력소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벌써 다음 주 파트너가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랜커 사랑합니다!!”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또, “업무 얘기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 금융의 핫 이슈에 관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저와는 조금 다른 견해가 색다르고 흥미로웠어요. 다음에는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등의 후기도 소개됐다.

하나금융그룹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직원 행복까지 담은 랜덤커피는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에 이어 전 관계사로 확대하고 관계사 간 매칭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의 확산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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