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 6월 송도에 둥지

▲ 좌에서 첫번째  비탈리 펜 대사 가운데 김진용 청장
▲ 좌에서 첫번째 비탈리 펜 대사 가운데 김진용 청장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오는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문을 연다.

 

인천경제청은 27일 김진용 청장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비탈리 펜(Vitaly Fen)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 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무역대표부는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29층에 1천652㎡ 규모로 우즈베키스탄 중앙 및 지방공무원 1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외국의 무역대표부가 인천에 자리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우즈베키스탄과 IFEZ와의 경험 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현재 7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우즈베키스탄 경제발전의 핵심적인 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12일에는 기쥐두반 특별경제구역(Gijduvan FEZ) 개발을 위해 부하라주(Bukhara Region) 주지사가 IFEZ를 방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김진용 청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IFEZ의 개발경험은 향후 우즈베키스탄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할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험 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 방안 모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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