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물동량 창출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항만도시 등을 돌며 각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4일부터 5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평택항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창출을 위해 ‘2018 평택항 싱가포르IR’를 개최하고 신규항로 개설 및 배후단지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세계 최대 환적항인 싱가포르항과 평택항의 교역 확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싱가포르 정부 및 관계기관, 화주·선사·포워더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에서는 평택항 발전 전략과 비전, 물류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의 교역 및 투자 활성화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싱가포르 최대 콜드체인 기업인 WLNA사를 방문, 싱가포르 콜드체인 현황을 청취하고 평택항의 콜드체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소개하며 양국의 콜드체인 물동량 확대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싱가포르물류협회(SLA)와 싱가포르중화상공회의소(SCCCI)를 잇따라 방문, 싱가포르 현지 포워더 및 화주 대상으로 평택항 이용 촉진 방안과 배후단지내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감재승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은 한국의 생산과 소비의 중심인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문으로, 평택항을 이용하면 한국~싱가포르 교역에 있어 최적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