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강 민관식육영재단은 제10회 소강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에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과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을 비롯, 7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자 최우수선수로 뽑힌 윤성빈은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민정은 여자 쇼트트랙 1천500m와 3천m 계주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서 한국 스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이상호(23)를 지도한 이상헌 감독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서광석 감독은 지도상 수상자로 뽑혔다.
또한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신의현(38ㆍ창성건설)은 패럴림픽 남자 최우수상, 바이애슬론의 이도연은 여자 최우수상, 체육기자 부문상은 SBS 이성훈 차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소강체육대상은 한국체육 근대화에 기여한 소강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제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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