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제 살포현황 조사…올해 규산·석회 54만t 계획

농식품부 4월30일~5월30일까지 관련 조사 시행

▲ 농림축산식품부_국_상하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30일부터 5월 30일(31일간)까지 2018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과 관련해 토양개량제 살포현황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는 1957년부터 농지의 토양 개량과 지력 유지·보전을 위해 농업인 대상으로 토양개량제(규산·석회)를 공급해 왔다. 올해 지원 계획은 규산·석회 54만1천t(528억 원)이다.

농식품부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자체 공무원, 농협중앙회 및 시군농협 담당자와 합동으로, 개별·공동 살포현황, 현장 의견수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1차(4.30~5.16)는 시군 주관으로 자체조사하고, 2차(5.17~5.30)에는 시도 주관으로 교차 조사하며, 농식품부 주관으로 최종(5.25~5.30) 조사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 관계자는 토양개량제를 공급받은 농민은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해당 농지에 살포해야 하며, 하반기에 살포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는 토양개량제가 외부에 노출돼 없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 및 개별 살포의 어려움 등으로 토양개량제를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에 대해서는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토양개량제를 공동 살포해 토양개량 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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