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tvN 월화 드라마 '시그대' 10회 방송에서는 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후, 실연의 슬픔에 빠진 우보영(이유비)과 함께 우보영의 고백을 거절한 후 착잡한 표정을 지었던 예재욱(이준혁) 그리고 우보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쓰는 신민호(장동윤)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
보영과 재욱이 카페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신민호가 발견하는 장면. 한적한 카페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대화하던 우보영은 감정이 격해진 듯 고개를 돌리고 있고, 곁에 있는 재욱은 그런 보영을 달래기 위해 손을 뻗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신민호가 이런 두 사람을 발견한 후 멀찍이 서서 지켜보며 애틋한 표정을 짓었다.
재욱에 대한 마음 정리를 다짐했던 보영과 괴로워하는 마음을 내비쳤던 재욱의 예상치 못한 만남이 펼쳐진 가운데, 보영을 향해 커진 마음을 드러냈던 민호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시그대'에서 재활치료실 팀원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은 극중에서 '우예신' 삼각 러브라인이 점화되면서 더욱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아졌다.
제작진은 "제 2막이 시작된 후 세 사람의 러브라인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라며 "이유비 이준혁 장동운 세 배우가 앞으로 우보영 예재욱 신민호의 감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이다. 11회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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