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인 ‘마린보이’ 박태환(29ㆍ인천시청)이 수영 꿈나무들의 일일 스승이 돼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1일 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이 광주광역시 소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광주ㆍ전남지역 초ㆍ중 수영 꿈나무 8명을 대상으로 일일교사로 나서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박태환은 수영 유망주들에게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하고 선수 개개인에게 영법 등을 지도했다. 박태환은 여자 접영의 간판 스타인 안세현(SK텔레콤)과 더불어 내년 광주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같은 장소에서 전날 막을 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400m, 1천500m에 나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국내 선발전을 마친 박태환은 2주가량 더 국내에 머물면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등에서 훈련을 계속한 뒤, 오는 13일 호주 시드니로 다시 건너갈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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