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전권역 대학이전’·‘미세먼지 저감’ 세미나
여야 경기 의원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 관련 토로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회 규제개혁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과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연보전권역 내 대학이전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내 대학 이전·신설이 금지돼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서울의 과밀화와 학생들의 과도한 주거비 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민주당 권칠승(화성병)·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도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연구원 주관으로 ‘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세미나는 도시 내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농도 저감을 위한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 미세먼지 배출 억제 및 저감을 위한 전략과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대승 LH연구원 박사와 변무섭 전북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미세먼지 저감 도시 전략 및 기술 개발’과 ‘도시녹지 및 식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손경환 LH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오충현 동국대 교수, 이건원 호서대 교수, 이혜경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이은엽 LH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 현안 해결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권 의원은 “도시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의 2차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도시계획 및 녹지 체계의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시민들이 깨끗한 대기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도시’가 실현될 수 있는 대안 모색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우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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