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은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20대 중반에 클릭비 해체 이후에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수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그 외의 일은 생각해 본적 없었는데 강제로 일을 멈추게 되면서 무너지게 되더라. 현실을 부정하면서 자책하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그 때부터 제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 그날 이후 인생의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또 오종혁은 "소박하면서도 이루어지기 힘든 꿈이 있다. 나이가 들었을 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라며 "마음은 여유롭고 또 걱정과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나 가족과 함께 있을 행복하다. 어렸을 때부터 숙소 생활을 하면서 15년을 가족과 떨어져 살았다. 그러다 보니 같이 모여 있는 지금이 너무 좋다"며 진솔하게 답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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