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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후보 문자메시지 전달한 파주시 국장 검찰 고발

승인 2018-05-02 21:31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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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주시의 한 국장이 특정후보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일부 직원에게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과 경찰에 따르면 파주시 A 국장(59)은 지난달 중순께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B씨가 보낸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시청 공무원 수십 명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보내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주시는 A 국장의 행위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의뢰,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듣고 지난달 30일 검찰에 고발했다.

 

A 국장은 “술김에 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 예비후보는 지난달 말 민주당 파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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