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함익병 "나도 대머리 환자, 조기 진단 중요"

▲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캡처
▲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캡처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대머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는 함익병 전문의가 출연했다.

이날 함익병 전문의는 "대머리의 유전적 요인은 아주 강하다"며 "대머리의 경우 8~90%가 유전적으로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난 대머리 환자다. 우리 아버지도 대머리, 동생, 누나도 대머리다"라고 고백하며 "조기 진단으로 약을 먹고 있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머리 정도까지 안된 것이다. 대머리는 스트레스 등의 외부 요인과 크게 관련이 없다. 대머리는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 "약으로 인한 성욕감퇴 부작용은 1~2%에 불과하고 그 대부분이 50대 이후에 나타난다"며 "약의 경우 여자는 거의 못 먹는다고 봐야 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먹으면 안 된다. 기형아 출산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임기 여성은 바르는 약을 사용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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