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MBN '고품격 짝사랑'(극본 신유담 연출 지영수)이 종영했다. 신인마다 톱스타로 만드는 까도남 CEO 최세훈(정일우)과 산골 순수처녀 유이령(진세연)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고품격 짝사랑'은 두근두근 가슴 뛰는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방극장에 선사하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줬다. 극과 극의 캐릭터들이 지루할 틈 없이 매력을 발산,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심쿵 매력을 발산한 남자 주인공 정일우의 모습이 돋보였다.
정일우는 '고품격 짝사랑'에서 로코킹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능력, 매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남자 최세훈과 완벽하게 동화한 정일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 넘치는 까칠 로코남의 진수를 보여줬다.
극중 최세훈이 한 여자 때문에 서서히 따뜻하게 변하고 좌충우돌 사랑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일우의 열연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보여주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고품격 짝사랑'은 유쾌함과 설렘을 넘나들며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고품격 짝사랑'은 2015년 작품이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정일우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드라마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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