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과천시청)와 박효준(고양시청)이 제4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일반부 110m허들과 800m 정상을 질주했다.
이현우는 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110m 허들 결승서 14초44를 기록, 신동민(광양시청ㆍ14초54)과 안금찬(부산은행ㆍ14초5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 지난해 8월 전국실업육상대회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800m 결승에서 박효준(고양시청)은 1분56초92로 최현기(국군체육부대ㆍ1분57초35)를 제치고 우승해 지난달 전국실업육상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자 일반부 20㎞ 경보에서는 이정은(부천시청)이 1시간38분34초로 김민지(여수시청ㆍ1시간49분22초)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중등부 400m 계주 결승서는 용인중과 인천 인화여중이 각각 47초89, 48초22로 나란히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3천m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12초87을 마크해 오성윤(서울 배문중ㆍ9분25초49)에 여유있게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일반부 3천m 장애물경주 김영진(경기도청)과 여자 일반부 800m 오지영(시흥시청)은 각각 9분15초75, 2분17초35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100m 허들 류나희(안산시청)도 14초73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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