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버닝'의 칸 출국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이날 전종서는 "영화 속 제 모습이 관객 여러분들께 어떻게 다가갈까라는 부담은 없는 것 같다. 단지 제가 긴장이 되고 불안함을 느끼는 건 제가 소화하고 있는 스케줄이 처음 겪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 같은 것들이 부담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버닝'은 오는 16일 칸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 개봉은 17일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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