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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드루킹 특검' 요구 무기한 단식 투쟁

승인 2018-05-04 21:47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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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관계 더욱 냉각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정부·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가 여야 관계가 더욱 냉각될 전망이다.

 

특검을 요구하며 한국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으로 공세 수위를 높였기 때문이다.

 

김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을 대표해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더 이상 민주당의 몽니와 뭉개기를 방치할 수 없다”며 “국회가 제 할 일을 하지 못하고 문재인 정권에 출장소 정도로 여겨지고 있는 이런 헌정유린 상태는 대한민국 헌정 70년사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지난 대선전에 댓글조작으로 국민여론 조작한 민주주의 파괴행위는 어떤 경우든 특검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져야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이고 드루킹은 드루킹이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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