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남시 4개 지역 당원협의회가 ‘단일대오’를 구축하고 나섰다.
4일 한국당 성남시 4개 당협에 따르면 지난 3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합동 당원교육을 실시했다. 6.13 지방선거 필승과 ‘민생무능, 쇼통정권, 문재인 정권 심판’을 주제로 실시된 이날 합동 교육에는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려 오히려 청년일자리를 없애고, 민생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다. 김기식 전 금감원장은 피감기관의 돈으로 황제외유를 갔는데 조사하지 않고 있고, 댓글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건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어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독재, 독주를 막는 선거다. 민주당은 드루킹사건의 배후인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조직폭력배로부터 지원받은 성남시장 후보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가겠다고 한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국민의 뜻을 왜곡하는 정치꾼들이 선택받지 않도록 국민들이 꼭 심판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윤종필 의원(비례·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은 “4.27 판문점 회담은 핵심이 빠져있다. 한반도 비핵화는 북핵 폐기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면서 “북미회담을 지켜보면서 경협을 논의해야하는데 지나치게 서두르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언론은 드루킹 사건을 왜곡하고, 검경은 제대로 사건 수사를 안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하지만 어려울수록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 선거에 나온 후보들 모두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는 “민주당 후보는 조폭으로부터 기사와 차량을 제공받고도 계속 인사 다니고 있다. 이런 후보를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 화려한 말보다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면서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성남시의 경제를 회복하고, 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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