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신원 미상의 한 남성에게 턱을 가격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오르는 순간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김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계단에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곧장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한국당 당직자들은 김 원내대표를 가격한 남성을 제지해 경찰에 넘겼다. 해당 남성은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농성 중이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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