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예비후보는 “2007년 10.4정상회담 당시 통일부장관으로서 정상회담을 주관했던 입장에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은 2007년, 어려움 속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부시 대통령을 설득해서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체제를 만드는 일에 부시 대통령이 새로운 역할을 하도록 이끌어 내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지난 11년 동안 그 결과가 사문화된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다시 꽃피고 열매를 맺는 단계까지 왔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평화번영의 길을 만들었고, 그 길 위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 때 정상회담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 학생들이 북한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상상력으로 북한의 학생들과 함께 음악회도 하고, 미술전도 함께 하고, 하계 체험학습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북한의 아이들과 함께 미래의 꿈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의지와 기대를 피력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장 노무현대통령), 통일부 장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 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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