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50% 할인,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 3배 확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환변동 보험 지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지원 내용은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50% 할인과 환율이 상승해도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 3배 확대 등이다.
환변동 보험 지원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날 4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최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시행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을 고려해 다음 달 15일까지 시행된다. 다만 FOMC 회의 결과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 3% 돌파, 미 증시 급등락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 환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