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류 대체 서식지인 ‘송도 버드 아일랜드 조성공사’를 위한 조류 모니터링 용역 재공고에 나선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관련 용역이 1개기관 단독응찰로 유찰됨에 따라 재공고에 들어갔다.
조류 모니터링 용역은 송도 11공구 등 대규모 매립사업에 따른 환경피해 최소화와 저어새 및 기타 조류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송도 버드 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용역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일대의 조류 분포 현황과 행동권을 분석하게 된다.
조사 지점은 송도 6·8공구, 10공구 11공구, 아암도 갯벌과 송도 버드 아일랜드 지역, 남동유수지 지역, 시흥·안산 등이며, 최소 4개 지역에서 같은 시간대 조사가 진행된다.
용역을 통해 송도 버드아일랜드 조성 이후 저어새 등이 이를 서식지로 삼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과 장·단기 안정화 사업, 2단계 사업진행의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도 버드 아일랜드는 오는 2020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용역은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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