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슨병 97세 노모 정성수발 박정학씨 ‘보건복지부장관상’
효행자·장한어버이 22명 표창
박씨는 20여년 전부터 파키슨 병에 걸려 거동이 어려우신 어머니(97)의 변을 혼자 받아내며 지극히 모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씨는 또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경로당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등 마을 어른을 향해서도 효를 실천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준비하고 명절 때 쌀을 기부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평소에도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섰다.
효행자 인천시장상은 유순임씨(79·여)를 비롯해 김학성(95)·이동규(81)·한옥향(82·여)·서정길씨(74·여) 등 5명이, 장한 어버이 인천시장상은 백락운(55)·한묘순(62·여)·정상헌(63)·홍향미(45·여)·임승영씨(66)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효실천 기여단체 분야 인천시장상은 ㈔실업극복인천본부·작전2동통장자율회 등 2곳이, 노인복지 기여자 분야 인천시장상은 박한나(32·여)·손신애(46·여)·이기순(91)·장윤정씨(49·여) 등 4명이 수상했다.
효행자 분야 인천시의회의장상은 10년 동안 척추디스크 협착증 및 고관절 골절 등으로 고생하는 76세 시어머니를 모신 이선옥씨(39·여)가 이름을 올렸다. 의장상 단체 분야는 아름봉사단, 노인복지 기여자 분야에서는 이연실(57·여)·신영현(34)·이연화씨(40·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습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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