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브랜드관광상품협동조합이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고양시를 상징하는 액세서리, 베개, 캐릭터 모자 등 브랜드관광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고양시브랜드관광상품협동조합(이사장 김태국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일산 호수공원 내에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고양시 브랜드관광상품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홍보관은 김태국 이사장이 운영 중인 ‘경추베개 SMC’의 경추베개와 여행용 목베개를 비롯해 ‘강인경갤러리’의 유리공예 반지 및 목걸이, ‘꾸미준’의 칠보촛대, ‘리스퀘어’의 고양이 인형, ‘세상’의 고양이모자, ‘은주공방’의 천연비누 및 도자기 디퓨져, ‘플라워인블루’의 탁상용 시계 및 넥타이, ‘Ans flower’의 꽃이 들어간 꽃마마 액자 및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 이사장은 “꽃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양시브랜드관광상품을 선보여 기쁨, 행복, 감동,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조합은 관광상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양시의 긍정적인 잔상을 남기고자 지난 2016년 고양시브랜드관광상품협의회로 발족한 데 이어 지난해 협동조합으로 출범했다.
시의 공모와 자발적으로 조합에 참여한 김 이사장을 비롯한 50여 회원사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브랜드관광상품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들은 시가 진행하는 각종 행사장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브랜드관광상품을 판매해 고양시를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 공무원들도 지방이나 해외 출장시 조합원들이 만든 고양시브랜드관광상품을 기념품으로 활용, 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양농협유통센터, 고양실내체육관, 고양원마운트, 신한류홍보관, 킨텍스 등 상설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미력하나마 기여하고 있다”며 “조합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과 시 홍보 역할을 자처하는 만큼 민선 7기 시정이 출범하더라도 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상품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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