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삼산농산물시장 주차장 확장·진입로 개선사업 추진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주차장이 확장돼 이용객들의 주차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이용 시민의 교통·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후문 진입로에 대한 ‘주차장 확장 및 진입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차장 확장을 통한 주차면 수 확보와 후문 진입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늦어도 10월까지 용역 및 공사를 마치고 하반기 중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주차장 확장은 기존 무단주차차량 구역을 정비해 63대의 주차면 수를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 이용객들은 도매시장 진입로를 따라 차량을 무단으로 주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무단주차로 인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입로 개선은 곡선 진입로만 있던 후문에 직선 진입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시는 도매시장에 진입하는 차량이 진입로 주변에 주차하지 않고 북측 주차장으로 바로 진행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진입로 일대가 불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끊임없이 지적됐다. 특히 주말과 명절 전후에는 이용차량이 급증해 도매시장 내는 물론, 삼산고등학교 주변 도로변까지 정체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을 이용하는 차들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고 주차불편을 해소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습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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