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행정전문가+與 후보 프리미엄
지역 각종현안 해결 준비된 구청장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후보가 9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천의 토지 규모로 볼 때 약 40%가 서구이고 인천지역 현안의 60∼70%가 서구에 밀집돼 있다는 게 이 후보의 평가다.
그는 “이러한 계획들을 가치 있게 실현하기 위해선 서구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보다는 시대상황에 맞게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 잘하는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후보는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서구의 지역특성상 구청장은 환경전문가이며 행정전문가가 필요한 시기”라며 “여기에 집권당의 힘까지 더해진다면 지역발전의 청사진은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현 후보는 환경부 기획조정실장(1급)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환경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환경문제 등 지역 현안해결 능력에 대해 이 후보는 “일을 못하거나 환경을 모르는 사람이면 난제들이 쌓이기만 하겠지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을 3년간 했기 때문에 주민의 욕구사항을 잘 알고 있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라는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현 후보는 “지금까지 서구는 소외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에 있어서도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서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제언에 귀를 열고 정치력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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