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네트워크, ‘지방선거 정책 제안 포럼’ 개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 사회·경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정책 제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 시선을 모았다.

 

‘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이하 경기네트워크)’는 10일 오후 수원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2018 제1차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포럼’을 주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장경순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민중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 각계 전문가를 포함 80여 명이 참석해 경기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회를 맡은 최현수 경기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협의회 회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도정의 시작을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책이 형성돼 추후 도정을 설계하는데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주영덕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중앙정부 정책 연계 경기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제안’과 한효주 사회적협동조합 지원실장의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 구축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 운영위원장은 “31개 시군 중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설립된 곳은 18곳에 불과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프라가 상당히 미약하다”며 “도내에 사회적경제 관련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해 각종 정책과 실행계획이 나올 수 있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한 지원실장도 “지난 3월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를 ‘사회적가치’ 창출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공공부문에서 시작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가 기업과 사회 전반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곤 경기도사회적경제협회 상임이사가 ‘경기북부권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정창욱 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이 ‘사회적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축’ 방안, 조규만 (사)수원시도시재생협의회 자문위원이 ‘도민 참여형 경기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발표했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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