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남부지법은 김씨 부친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이날 오후 2시 형사합의3부(김범준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적부심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30분께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애초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지만, 홍 대표 위치를 몰라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 7일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아버지 김 씨는 지난 10일 김 원내대표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미안하단 말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며 직접 사과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 역시 “실수는 할 수 있는 것이고 저도 아드님이 선처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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