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금 수원시선수단 총감독 “6년동안 다진 장애체육 저변 확대ㆍ투자의 값진 결실”

▲ 이성금 수원시선수단 총감독

“대회 중반까지 우승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지만 오랫동안 잘 다져진 수원시의 저력이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4연패를 일군 수원시선수단의 이성금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한 이후 지난 6년동안 시설 확충과 우수선수 육성 등 저변을 다지고 정도를 걸어온 것이 오늘의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에 매진해준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신 보호자, 경기단체 관계자들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감독은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도 예상 못한 댄스스포츠 3관왕 장해나 등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는 체육교실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로, 앞으로 교실의 확대 운영과 생활체육 지도자를 증원시켜 재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숨은 재능을 발견해 발전시키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눈부신 성적을 거둔 댄스스포츠를 비롯한 많은 종목들이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파크골프는 경쟁 시에 무려 6천점 이상 뒤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라며 “10월에 조성 중인 경기장이 완공되면 저변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취약 종목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국장은 “다시 한번 어려 어려운 조건 속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준 선수단과 경기단체 임원, 보호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장애인 체육에 많은 예산과 지원, 관심을 기울여 주신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의회 등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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