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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예비후보, “이재정표 졸속 교육정책, 입시 앞둔 경기도 고교생 ‘발목’”

승인 2018-05-13 16:36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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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해규 예비후보1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시 등교, 석식 폐지,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이재정표 교육정책’이 대학입시와 관련해 도내 고등학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해규 예비후보는 13일 “이재정 후보의 교육감 재직 시 교육정책은 진보진영에서조차 교육의 본질은 사라지고 형식과 통제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라면서 “일련의 졸속 교육정책이 고등학생들에게 ‘3중고’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수능과 내신 성적 중심의 입시전형이 바뀌지 않은 가운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함으로써 경기도 지역 고교생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선 학교에서 수능을 치러야 하는 경기도 고등학생만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면 하교 후 남는 시간을 진로탐구 및 예체능 활동으로 보낼 학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현실을 모르는 발상”이라면서 “오히려 학원 등 사교육을 늘리는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 후보는 등교 시간, 석식 제공, 야간자율학습 실시 등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단위 학교 자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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