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 종합운동장~사우광장~시민회관 일대 도심 속 숲 조성 공약

▲ 유영근 후보 사진

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김포종합운동장부터 사우광장, 시민회관 일대를 도심 속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공설운동장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종합운동장은 1992년부터 지금까지 체육대회를 비롯,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과 추억을 쌓은 소중한 공간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인구 증가로 인한 수용시설의 부족, 도시 미관상 문제로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김포 북부권에 새로운 종합운동장을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종합운동장을 포함, 사우광장에 이르는 6만6천700여㎡(2만여평)의 토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양한 견해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유 예비후보는 이 공간을 도심 속 숲으로 활용하겠다는 약속이다.

 

그는 “현재 사우사거리의 교통, 밀집된 상가 등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 복합쇼핑몰 유치로 혼잡을 가중시키기 보다 도심 속 숲을 조성, 시민들에게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건강한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림청이 제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 숲 1ha는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도심 속 허파로 불린다. 또한 도심 숲 공원은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민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식터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도심 숲 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사우지역 일대의 도심 숲 조성을 시작으로 풍무동과 신도시 지역을 비롯한 아파트 밀집지역에 도심 속 숲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공원 방문객에 따른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원 지하주차장’을 함께 건설하겠다”며 “이 공간에 전기차 충전소를 배치하고 전기차에 대해 주차요금을 면제하는 등 우대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특히 “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책도 볼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업체험관, 어린이의 키에 맞춘 시설이 완비된 어린이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깅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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