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승호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경기도의원과 시의원 출마 예비후보들은 1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청 옆 중동1155번지와 중동 1154번지의 주변 2곳의 도로매각을 위한 감정평가 진행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관수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만수 시장은 8년여 재임기간 동안 시 공유재산 422건 8만8천649 m2를 매각(3천113억여 원)했다”면서 “그 동안 중동소재 지역의 중요한 땅을 매각할 때마다 지역의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등에서 그 부당성을 무수히 지적해 왔지만 김 시장은 땅 매각은 물론 난 개발을 밀어 붙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년 전 중동신도시 도시계획 시 중동1139번지(롯데백화점)에서 중동1169번지 (안중근 공원)까지의 도로를 일직선으로 계획, 사용해 왔고 중동1156번지 부천시청은 12층 좌우도로 변 토지의 경우 3층 이하로 건축을 제한해 왔으나 시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토지 매각과 도로 2곳을 폐쇄조치, 건축업자가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특혜성 수의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천시민에게 의견을 묻는 의견수렴과정이나 공청회 및 토론회도 없이 중동 1155번지 일대와 중동 1154번지 민간소유 3층 규모의 상가와 공동개발 ‘권장’을 ‘지정’으로 변경해 준 행정행위는 부천시장이 재산관리자로서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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