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이종훈(1856~1931)

3·1독립선언 이끈 천도교 원로

▲
이종훈 선생은 1856년 경기도 광주 실촌면 유사리에서 태어났다. 1883년 동학에 입도한 선생은 1894년 동학농민전쟁 2차 봉기과정에서 부상하기 시작, 경기·충청·강원을 망라한 20여 개가 넘는 포를 아우르는 북접 지도자로 성장했다.

 

이후 손병희가 일본에 망명하던 시기 박인호 등과 함께 교단 운영에 참여했고 1905년 12월 천도교가 창건되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중앙교단의 고위 간부직을 역임했다.

 

선생은 천도교단의 원로로서 천도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민족운동에 참여했다. 동학농민전쟁, 3·1운동, 고려혁명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민족 독립을 실현하고자 평생을 매진했던 선생은 1931년 5월2일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국가보훈처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