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가벼운 차림의 시민이 양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가벼운 차림의 시민이 양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스승의 날인 15일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고, 미세먼지는 잠잠하지만 오존이 기승을 부리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7도, 인천 16.5도, 수원 14.3도, 춘천 15.2도, 강릉 24.9도, 청주 16.7도, 대전 15.5도, 전주 16.7도, 광주 17도, 제주 18.9도, 대구 17.8도, 부산 19도, 울산 18.4도, 창원 14.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일부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전북, 부산, 울산, 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전, 충남, 광주, 대구 등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높다가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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