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오는 18일 새벽까지 최고 120㎜ 이상의 강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은 16~18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 서쪽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의 이동이 느려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강수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것이라 지역에 따라 40~120㎜의 비가 내려,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이라고 수도권기상청은 예측했다.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서해상과 해안가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