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 4개 팀이 ‘201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발명, 혁신ㆍ기술전시회’에서 모두 금상을 받았다.
16일 산기대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발명, 혁신ㆍ기술전시회’에 33개국 945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산기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4개 작품을 선보인 학생팀 전원이 금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수상작품은 소방헬멧(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성관 외 3인), 도보 자세 측정기(메카트로닉스공학과 백동재 외 3인), IOT 수도배관 설비 인공지능 시스템(전자공학부 이규진 외 7인), 내ㆍ외부 탑승 대기자의 존재 여부에 따른 무인 자동취소 기능이 탑재된 엘리베이터(에너지ㆍ전기공학과 김정표 외 2인) 등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이규진씨(전자공학부 4학년)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수질 관련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공익을 우선하는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표씨(에너지·전기공학과 4학년)도 “엔지니어로서 처음 계획하고 개발한 아이디어를 전 세계 발명가 앞에서 선보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세계 각국의 발명가들과 소통하며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앙트레프레너로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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