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지역 아파트 입주폭탄, 전셋값 하락 가속화 전망

다음 달 경기지역에 신규 아파트 입주 폭탄이 예고되면서 전셋값 하락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경기도에서 1만 9천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천261가구) 보다 무려 162%(1만 1천770가구)나 증가한 수치다. 

전국에서는 4만 2천183가구가 입주를 앞둬 경기도 물량이 45%를 차지한다. 서울은 다음 달 4천260가구가 입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1천344가구)보다 217%(2천916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 9천712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1만 8천5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특히 경기남부권 입주물량이 많다. 용인에서는 매머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를 비롯해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등 8천800여 가구, 화성은 신동탄롯데캐슬(뉴스테이), 동탄2금호어울림레이크 등 3천340가구, 평택 소사벌더샵 81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부동산 114관계자는 “경기남부권은 그동안 꾸준한 물량 공급으로 아파트 전세물건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번 새 아파트 공급으로 전셋값 하락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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