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성추행 사건에 분노한 누리꾼들, SNS서 성토

▲ 성추행과 협박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의 SNS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서원 인스타그램
▲ 성추행과 협박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의 SNS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서원 인스타그램
배우 이서원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누리꾼들이 그의 SNS로 몰려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6일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이서원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서원이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고, 이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자 화가 나 흉기로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현재 이서원의 인스타그램에는 댓글을 통해 누리꾼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좋아했는데 범죄자라니" "나쁜 사람" "연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좋아했던 시간들이 비참하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다" "자숙이 아니고 영구퇴출이다" "다시는 영화든 TV든 나오지 마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서원은 이번 사건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사 측은 이서원을 대체할 배우를 찾아 재촬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