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 추진

▲ 과천시 문원초중학교 주변에 안심통학로 조성사업 대상지 현장
▲ 과천시 문원초중학교 주변에 안심통학로 조성사업 대상지 현장

과천시는 문원초와 문원중 후문 통학로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심통학로 조성 사업의 디자인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은 유니버설디자인 기법의 설계가 적용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장애의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나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18년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학교장 및 학부형 면담, 현장조사, T/F팀 구성, 우수시 벤치마킹, 사례 수집 등을 수행하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대한 디자인개발 용역’의 계약을 체결하고,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시청 내 6개 부서의 8개팀과 과천경찰서 등이 함께 전담 T/F팀을 구성해 협업하고 있다” 며 “향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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