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문원초와 문원중 후문 통학로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심통학로 조성 사업의 디자인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은 유니버설디자인 기법의 설계가 적용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장애의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나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18년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학교장 및 학부형 면담, 현장조사, T/F팀 구성, 우수시 벤치마킹, 사례 수집 등을 수행하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대한 디자인개발 용역’의 계약을 체결하고,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시청 내 6개 부서의 8개팀과 과천경찰서 등이 함께 전담 T/F팀을 구성해 협업하고 있다” 며 “향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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