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7일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는 종료돼야 한다”며 재정 적자 구조의 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반대했다.
또 그는 “매립지면허권은 인천시가 소유해 매립지 이용에 대한 권한을 획득하고, 관리·운영은 현행처럼 국가가 맡아 국가와 인천, 서울, 경기도 등 4자가 공동 책임져야 한다”며 ‘소유’와 ‘운영·관리’의 구분을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매립지 부지의 활용에 대해 생태환경, 문화관광 등이 조화를 이루는 특색있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안을 내놓았다. 이 외 제2매립장 부지의 시민생태공원화, ‘청소년 미래전당’을 건립해 문화체육공간의 확대, 공론화 위원회와 같은 기구 설립 등의 방안을 덧붙였다.
수습 윤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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