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상담회 비즈니스의 장
뭄바이 통해 인도시장 ‘교두보’
-올해 10회째를 맞은 G-FAIR 뭄바이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는데.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G-FAIR’의 현지 브랜드화 공략이 적중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한 현지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G-FAIR 뭄바이만의 특징이 있다면.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G-FAIR 뭄바이는 전시회와 상담회가 결합한 비즈니스 행사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우수 상품을 인도 기업들에 소개함으로써, 양국의 교역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협력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른 전시회와는 달리 GBC 뭄바이의 노력으로 현지 유망 바이어를 발굴하고, 전시회가 끝난 후 지속적인 계약 진행을 위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인도가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데.
인도시장은 말 그대로 블루오션이다. 한국과 인도 간 무역규모는 지난 2002년 26억 달러에서 지난해 200억 달러로 8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최근 모디 총리의 경제개혁에 힘입어 인도가 7%의 고속성장을 구가, ‘넥스트 차이나’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양국 간 무역 및 교류는 상상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FAIR 뭄바이는 그간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모디 정부 집권 이후 인도 경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보 기회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FAIR 뭄바이가 그 마중물이 될 것이다.
-끝으로 한 말씀 해 주신다면.
G-FAIR 뭄바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참가 중소기업과 바이어들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내실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에 놓여 있는 만큼 G-FAIR 뭄바이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커다란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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