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는 치밀하게 안내는 THE 친절하게…인천시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 인천시선관위 소속 공정선거지원단이 한 시민에게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선관위 제공.
▲ 인천시선관위 소속 공정선거지원단이 한 시민에게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선관위 제공.
6·13 인천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만큼이나 현장에서 발 빠르게 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바르고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알리고 지원하는 ‘친절한 전달자’ 공정선거지원단이 그들이다.

 

20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부정감시단에서 시작된 공정선거지원단은 선거범죄 예방과 감시·단속활동의 효과를 높이고 단속인력의 확대와 국민 참여를 통한 부정선거 단속체계를 확립하고자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2013년부터 중앙선관위가 규제 중심의 ‘선거부정감시단’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자 ‘공정선거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인천시선관위 소속 공정선거지원단 단원들이 인천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지방선거 관련 조형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선_
▲ 인천시선관위 소속 공정선거지원단 단원들이 인천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지방선거 관련 조형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선_

공정선거지원단은 2~3인씩 조를 이뤄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 등을 방문해 정치관계법 안내활동을 하고 예비후보자가 방문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불법·탈법행위를 감시한다.

최근에는 사후 단속·조치보다는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안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프라인상의 선거범죄 차단을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면 온라인 상에서는 사이버 공정선거지원단이 감시자 및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예비후보자들은 언제든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게시판, 대화방 등에 글이나 UCC 등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모바일메신저·트위터·페이스북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김헌상 인천선광위 지도과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게 공정선거지원단의 운영의 의미”라며 “깨끗한 지역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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