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2018 VR/AR 위크’ 첫날인 15일에는 NRP(Next Reality Partners) 2기 17개 스타트업이 6개월간의 NRP 육성 프로그램(이하 NRP)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데모데이(투자자 상대 아이디어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동형 VR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쏘팩토리 등 아이디어기획 부문 8개 팀, 상용화 부문 7개 팀, 킬러콘텐츠 2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성과발표를 진행했다. 킬러콘텐츠 선정팀인 픽셀핌스는 프로젝트 ‘VR 게임-Rise of the Fallen’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VR협회(SVVR) 인디개발자 쇼케이스(VR Mixer) 전시에 참가해 지난 3월 5억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16~17일 진행된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에서는 ‘프랜트 산업재해예방 VR콘텐츠’의 지이티엠 등 아이디어 부문 18개 팀, 상용화 부문 10개 팀, 킬러콘텐츠 부문 5개 팀 등 33개 팀이 선발됐다. 아이디어기획 18개 팀 각 2천만 원, 상용화 10개 팀 각 5천만 원, 킬러콘텐츠 5개 팀 각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의 개발자금과 입주공간을 지원받는다.
16일 열린 ‘VR/AR 글로벌 개척단’ 발대식에서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영국, 캐나다, 중동에서 개최하는 ‘NRP 월드와이드: 경기도 비즈니스 데이’를 예고하기도 했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사용자들이 VR/AR 관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개발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개발자들의 콘텐츠와 작품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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